특별 서한문 존경하는 종 회원 여러분! 건강하셨습니까? 나라가 뒤숭숭하더니, 이제는 치료약도 없고 백신도 없는, 신종 코로나19라는 질병까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어른신분들이 주 참석회원인 종중 정기총회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의 우려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만약을 대비해 준비하였으나, 6일간 조용하던 코로나19가 2월19일부터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사망자도 발생되고, 청정 지역이라던 강원도에도 확진환자가 발생되는 등,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방역에 비상사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종 회원 여러분께서 정기총회에 대한 불안함으로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으며, 2월 1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논의결과 정기총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으나,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져, 2월 22일 긴급히 선거관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여 총회에 부의할 제1의(안) 2019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제2의(안) 2020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승인의 건, 제3의(안) 19대 임원 선출의 건, 등은 그 효력을 유지 한 채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간혹 “회장을 더 하고 싶어서 연기 하려는 것 아니냐” 는 분도 있었지만, 오해를 받기 싫어서 강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회장으로서 여러분의 의견을 좌시할 수 없고, 심각한 비상사태에서 종중 회원의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질병 예방본부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모임과 행사를 자재해 줄 것을 권고하더니, 이제는 공권력을 동원하는 국가적 재앙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2020년도 정기총회 개최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초, 중, 고, 대학생들이 개학하고, 각종행사가 다시 재개되고,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상황을 판단하여 즉시 소집, 개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종 회원 여러분!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불안한 때이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고 마스크만 착용하신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종 회원 모두 이 시기를 잘 이겨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총회 날에 밝은 미소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20년 3월 2일 청산정씨 대사헌공파 종중 회장 정 인 종 올림 (※정기총회 연기 문자를 받지 못하신 종회원께서는 종중사무실로 연락하셔서 핸드폰번호를 등록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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