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종회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멀리서 오신 참의공파 회장님과 일가친척 여러분, 그리고 중소종중 회장님과 임원 도우미 여러분, 추운날씨에 아침 일찍 이곳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별히 우리 청산정씨 가문에 평생을 헌신하시고 훗날에 조상이 되실 며느님 여러분께서도 참석 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되돌아보면 우리종중에서 선조님의 업적이나 자취를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유물이나 유적이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까워 아쉬움이 많았습니다만 청산정씨 창성 창본 600여년 만에, 선조님을 모실 재실을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전통 고 건축물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건축하여, 2017년 6월 13일 시조님을 비롯하여 54위 위패를 봉안 하였고, 오늘 시제를 봉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청산정씨 종중에도 문화재급 유적을 보유하게 된 양반가문의 후손됨을 더욱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숭조의 실천은 가풍을 추정하는 척도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닌 듯합니다. 우리 후손들은 선조님의 위대한 업적과 덕행을 배우고 익혀서 숭조의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해야 되겠고, 미 완공된 재실 뒤편 담장공사, 주차장 포장공사, 조경공사 등을 조속히 완공 시켜 성지가 되도록 숭조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재실 준공을 계기로 종친 간에 화목 단결하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그동안 쌓아온 화합 속에서 유대를 강화하고 선조님께서 물려주신 유산을 잘 관리하여 소중히 보존하고 가꾸어,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종인들께서 함께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더욱 알찬 전국제일의 청산정씨 종중이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서면 가마리에 있는 12세 휘 “정유” 할아버지 배위이신 “파평윤씨” 할머니 열녀각을 붕괴 직전에 보수하고, 남산면 방곡리에 11세손이신 휘 “광형” 할아버지 효자각이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복원하고, 오늘 재실 공사에도 앞장서서 노력하고 고생하신 17대 “정기풍”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재실을 지을 때 주민과의 대화의 길을 열어주신“정종일” 부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공사를 도맡아 정성껏 재실을 지어주신 대양건설 사장님과 자문을 아끼지 않으신 홍천향교『최수옥』전교님께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종인여러분과 이 자리에 오신 내빈 여러분 추운날씨에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돌아오는 황금개띠 새해에는 가정마다 만복이 충만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일 18일 청산정씨 대종회 회장 정인종(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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