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종중의 제17대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종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만 있다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다시 한 번 종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종중규약 제2조(목적)에“숭조정신의 함양과 회원 상호간에 화목 단결하여 번영을 증진토록 함에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종중헌장에는“서로 화합 단결하여 선대의 위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종중의 번영을 위하여 상부상조하며, 후손의 번영을 위하여 화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종중의 지상과제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우리종중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주변 환경을 진단하며 이에 대한 대책방안을 종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 정기총회 회장후보 연설에서‘긴축재정운영으로 적자예산집행에서 탈피할 것과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최고의결기구의 운영을 위해 대의원제도 도입’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매사에 기본과 원칙을 존중하며, 종중이라는 집단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종중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출예산을 재정비 할 것이며, 따라서 종회원 여러분께 허리띠를 함께 졸라매자고 호소할 것입니다. 종회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종회원 여러분!

저는 회장으로서 청산정씨대사헌공파종중의 역사와 정통성을 부정하고, 선조님들의 위업과 명예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여 우리종중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조상님을 모독하며 종중을 갈등과 분열로 파괴시키려는 그 어떠한 허구적인 주장과 음모도 진실 앞에서는 성공할 수 없으며 그 결과는 파멸뿐이라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종인 모든 분들의 가정과 사업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인사에 갈음합니다.

2014년 3월 31일

청산정씨대사헌공파종중 회장 정기풍